"남편이 소원하던대로 통영으로 돌아와 정말 잘 됐습니다. 음악당 옆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잠자고 음악소리 들으며 위로받을 수 있는 곳에 있게 해 줘서 정말 감사합니다"벚꽃이 만개한 따뜻한 봄날, 미망인 이수자 여사의 얼굴에도 모처럼 환한 미소가 피었습니다.남편 윤이상 선생이 생전 그토록 그리던 고향 통영을 49년 만에 돌아와 편히 잠들게 됐기 때문입니다. 돌아가신 지 23년 만입니다.지난 20일 통영국제음악당 야외쉼터 묘역에 안장된 윤이상 선생을 기리는 추모식을 30일에 치뤘습니다.통영시, 통영국제음악재단 뿐 아니라 통영의 문화예술단

겨울에도 눈을 보기 어려운 통영에 지난 20일 밤부터 눈이 내려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통영에 내리는 눈은 대부분 내리자마자 녹아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이번 눈은 밤새 내린 탓에 통영 곳곳에서 절경을 이뤘다.지난 20일 밤부터 21일 오전 11시까지 기록된 적설량은 통영이 0.4cm였지만 실제 미륵산 등에 쌓인 눈은 5~6cm 정도다.미륵산에 오른 통영 시민 A씨는 "통영에 모처럼 눈이 와서 미륵산을 찾았다"며 "눈 덮인 통영 한려수도 절경을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를 일"이라고 반겼다.이날 전망대에 근무하던 류태수 관광해설사는 "

은 통영시장 예비후보와 출마 선언자에게 매주 공개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고, 지역언론 본연의 역할과 소명에 충실하고자 함입니다. 답변은 질문 내용의 경중에 따라 1~2주일로 유동적입니다. 공개 질의에 응답하지 않는 후보는 유권자들이 엄중하게 판단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편집자주통영이 낳은 작곡가 윤이상의 유해 통영 귀향과 관련해 은 오는 6·13 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와 출마 선언자를 대상으로 공개질의를 했습니다. 통영시장

독일 베를린에 있던 윤이상 유해가 지난달 25일 통영으로 들어와 통영추모공원에 임시 안치돼 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30일 '2018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일에 맞춰 음악당 내에 마련한 터에 윤이상 유해를 안장할 예정이다.윤이상의 귀향은 선생이 간절히 바랐던 소원으로 고국을 떠난 지 49년, 타계한 지 23년 만이다. 윤이상의 귀향은 김동진 시장과 통영국제음악재단이 나서고 김정숙 여사가 베를린 윤이상 묘소에 통영 동백을 심는 등 음으로 양으로 도운 결과다.윤이상의 귀향을 두고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11

"내 인생에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시민과 보람을 공유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지난 2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의장이 주재한 18기 간부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돌아온 조일청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장을 28일 오전 평통 사무실에서 만났다."새벽에 출발해서 밤늦게 도착했는데 피곤하지 않습니까?""천만의 말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직분인데 … 발걸음이 가벼웁디다"며 노익장을 뽐낸다.차 한 잔 마주 놓고 대화를 이어 갔다. -.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

구성·그래픽 / 류혜영 기자사진제공 / 주영더팰리스5차 입주예정자협의회

지역인터넷신문. “미디어스통영”이 지역민 여러분께 첫 인사를 드립니다.지방자치 시대를 맞으면서 지역언론에 대한 시민의 기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시민은, 언론에게 시 행정과 의회를 감시, 견제, 비판하는 역할과, 기업은 물론,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서 현안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기하여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 공공재 역할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미디어스통영”은 이 같은 지역민의 엄중한 명령에 귀 기우려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신속한 정

지난 19일 통영교육지원청이 시끌벅적 했다. 이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통영 지역의 학부모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개최한 ‘학부모 네트워크 사랑방’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교육현안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학부모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장을 마련한다. 지난 7일 창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다음은 통영의 학부모들과 나눈 대화를 인터뷰 형식으로 엮었다. - 편집자 주 Q. 자유학기제로 아이들의 성적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A. 자유학기제는 학부모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난 19일 통영교육지원청이 시끌벅적 했다. 이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통영 지역의 학부모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개최한 ‘학부모 네트워크 사랑방’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교육현안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학부모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장을 마련한다. 지난 7일 창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다음은 통영의 학부모들과 나눈 대화를 인터뷰 형식으로 엮었다. - 편집자 주Q. 가장 탐나는 교육환경을 가진 나라는?A. 흔히 교육방식을 분류할 때 영미식 교육과 북유럽식 교육으

청명한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날 통영 출신의 예술 대가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본다. 통영 출신의 젊은 작가들이 전하는 윤이상, 전혁림, 김춘수, 유치환 등의 작품세계와 통영의 이야기는 어떨까. 올해 통영도서관에서 시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통해 통영 곳곳에 숨어있는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기사는 강의내용을 재구성했다. - 편집자 주윤이상에게는 ‘한국이 낳은 최고의 작곡가’, ‘현대음악의 거장’, ‘세계적인 작곡가’라는 수식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