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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9-12-31 12:16 (화)
"우리가 만든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다"
"우리가 만든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다"
  • 류혜영 기자
  • 승인 2019.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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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중, 3D프린터 등 사용한 천체망원경 프로젝트 눈길

통영여자중학교는 지난 12일(화) 학교 운동장에서 창의융합동아리 학생, 교원 및 참여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천체망원경 평가회 및 관측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천문·우주과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망원경을 제작하여 천체를 관측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의 목적은 다양한 천체 관측의 기회 제공,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 증가, 과학문화 확산에 있었다.

지난 9월 20일부터는 창의융합동아리원들은 교사 이응익, 이순종의 지도하에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천체망원경의 원리와 구조에 대한 이해와 연구, 제작할 천체망원경 선정, AUTO CAD를 익혀 직접 천체망원경 설계, 천체망원경 제작에 필요한 부품 조사 및 구입, 레이저 커팅기 사용법을 익혀 직접 합판 재단, 설계 오류 수정 및 보완을 거쳐 뉴턴식 반사 천체망원경(돕소니언) 7대를 제작했다.

제작에 참여한 학생은 "눈으로 손으로 머리로 배우며 내가 가까이 여기지 않았던 것과 친해지는 과정 또한 즐거웠고, 책상에서만 배우던 과학과 같지만 다르게 깊이 새겨지는 과학을 체험한 것 같아 색다른 느낌이었다"며 완성 소감을 밝혔다.

관측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가 밤늦은 시간까지 학교에서 작업을 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점이 많았지만 2개월이 넘도록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스러웠고 오늘 완성한 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측해 보니 프로젝트를 완성한 우리 아이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삼봉 교장은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학교에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우리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또하나의 도전이 성공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응익 담당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탐구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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