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Updated. 2019-09-02 15:27 (월)
윤이상 귀향과 통영~이북 음악교류 추진 [시장 예비후보가 답하다]
윤이상 귀향과 통영~이북 음악교류 추진 [시장 예비후보가 답하다]
  • 김범기 기자
  • 승인 2018.0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강석우 자유한국당, 김윤근 자유한국당, 신경철 자유한국당 답변
송건태 김종부 천영기 서맹종 답변 안해 ... 미디어스통영 시장 예비후보 매주 공개질의

<미디어스통영>은 통영시장 예비후보와 출마 선언자에게 매주 공개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고, 지역언론 본연의 역할과 소명에 충실하고자 함입니다. 답변은 질문 내용의 경중에 따라 1~2주일로 유동적입니다. 공개 질의에 응답하지 않는 후보는 유권자들이 엄중하게 판단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편집자주


통영이 낳은 작곡가 윤이상의 유해 통영 귀향과 관련해 <미디어스통영>은 오는 6·13 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와 출마 선언자를 대상으로 공개질의를 했습니다. 통영시장을 꿈꾸는 이들에게 <미디어스통영>이 물은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윤이상 유해 통영 귀향에 대한 견해이고, 또 하나는 윤이상 유해 통영 귀향을 계기로 통영~이북의 음악교류협력 추진에 대한 견해를 물었습니다.
 

강석주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통영시장 예비후보는 "전쟁 중에도 적장이 조문을 오면 예의를 표하는 것이 동서고금의 인간적 전통"이라며 "윤이상 선생은 통영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드는 천혜의 자산"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이는 "대한민국이 소망하는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우리 통영도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우리 통영은 큰 자산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음악가 윤이상이다"며 "남한과 북한의 평화 교류는 세계적인 관심사이기에 통영과 평양이 함께 윤이상 음악제를 연다면 그야말로 평창올림픽만큼이나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강석우

강석우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예비후보는 "진위와 사실관계를 떠나 '윤이상 귀향' 문제는 우리민족의 가슴 아픈 현대사"라며 "윤이상 유해 통영 안장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의사를 묻는 공론화 과정이 선행되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이는 "윤이상이 세계 음악사에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은 우리들의 자부심"이라며 "윤이상 유해 통영 안장을 계기로 북한과 통영의 음악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다면 당연히 반길 일이다. 그러나 남북 간 음악 교류도 남북 화해의 진전과 발맞추어 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윤근
김윤근

김윤근 도의원(자유한국당 통영시장 출마 선언)은 "통영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의 귀향'이라는 환대와 함께 선생의 이념 성향과 친북 논란은 유해 이송을 반대하는 주장도 가져와 지역 갈등을 빚고 있다"며 "전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에 사는 우리의 현실과 한반도가 처한 정세를 여실히 반영하는 것으로 매우 슬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이는 "통영과 북한의 음악교류 추진은 통영시장 출마 예정자가 답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남북 음악교류 추진은 북한의 핵개발 포기와 비핵화의 전제 하에 정부 차원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신경철
신경철

신경철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예비후보는 "윤이상 선생의 유해가 이미 귀향하여 안치 대기중인 상황에서 찬반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계획된 대로 안장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이는 "현재 북한의 핵문제로 인하여 국제정세가 복잡다단학 국제적인 제재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통영~이북의 음악교류협력 추진은 아직 시기상조"라며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유연하게 고려하되, 북한의 정치공세를 우려하는 상당수 국민들의 우려도 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 속 이 름 윤이상 유해 통영 귀향 통영~이북 음악교류협력 추진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위한 자산 남북 평화 기여 위해 적극 추진
더불어민주당 송건태 무응답 무응답
       
자유한국당 강석우 통영시 독단 결정은 잘못 남북 화해 진전과 발맞춰야
자유한국당 김윤근 지역갈등, 슬프고 안타까워 통영시장 답할 문제아냐
자유한국당 신경철 귀향한만큼 유해 안장 추진 국제정세 복잡, 시기상조
자유한국당 김종부 무응답 무응답
자유한국당 박청정 무응답 무응답
자유한국당 천영기 무응답 무응답
       
무소속 서맹종 무응답 무응답



통영시장 예비후보 및 출마 선언자의 답변 전문.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통영시장 예비후보

전쟁 중에도 적장이 조문을 오면 예의를 표하는 것이 동서고금의 인간적 전통이었습니다. 더욱이 북한은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협하는 적이지만, 동시에 통일을 해서 함께 살아야 할 우리의 동포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삼척동자도 노래 부르는 것처럼, 남북통일은 우리 헌법이 명시한, 우리 민족, 우리 국가의 소원입니다. 

통영시민 여러분. 우리는 육이오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우리 동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북한의 공산당 세력을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지금도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실험하는 북한의 도발은 철저히 막아야 하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저런 북한을 평화의 길로, 대화의 길로 나서게 하려면,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위협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화 체육 등 인간적인 교류가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화해의 분위기가 급진전한 것도 바로 그런 점 때문입니다. 우리 이웃들 간에도 서로 어색한 사람들이 모여 운동하고, 노래하면서 놀면 친해지지 않습니까? 

저는 이렇게 대한민국이 소망하는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서, 우리 통영도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 통일이야말로 북한의 전쟁 위협을 제거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통영은 큰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음악가 윤이상입니다. 윤이상 선생이 했던 일들이야말로 음악을 통한 남북 교류였습니다. 윤이상 선생을 계기로 통영과 평양이 함께 윤이상 음악제를 여는 것은 어떨까요? 남한과 북한의 평화 교류는 세계적인 관심사이기 때문에 통영과 평양이 함께 윤이상 음악제를 연다면 그야말로 평창 올림픽만큼이나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윤이상이라는 브랜드야말로 통영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천혜의 자산입니다. 또한 남북 문화 교류는 통일부의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통영 평양 윤이상 음악제를 개최한다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할 수도 있어,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통영시민 여러분. 우리 통영에도 육이오전쟁으로 상처 입은 상이용사분들과 그 가족분들이 있으십니다. 저는 이분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평화통일에도 기여하고, 우리 통영의 이름을 높이는 방법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통영 평양 윤이상 음악제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이것은 저의 생각이지만, 저만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만일 시장이 된다면, 철저히 우리 통영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되, 시민여러분들의 의견을 고루 들어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석우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예비후보

진위와 사실관계를 떠나 '윤이상 귀향' 문제는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현대사를 잘 나타내는 일 중 하나이다. 윤이상 유해 통영 안장과 관련해서는 먼저 시민들의 의사를 묻는 공론화 과정이 선행되어야 했다. '유족들이 원했기 때문에 통영으로 유해를 모시고 왔다'는 통영시 관계자들의 말은 구두선에 불과하다. 언제는 유족이 원했지 않았는가? 왜 지금인가? 유족이 원하는 것만으로 이장이 결정될 사안이라면 그것은 개인 문제이지, 유해 운구를 위해 통영시가 시비를 들여 공무원을 출장 보내고 또 통영시가 행사를 주관하는 것이 적절한가? 윤이상 유해 통영 안장은 절차와 순서가 잘못됐다 할 것이다. 갈등이 예상되는 사안에 대한 시정이 독단적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특히, 윤이상에게 속아 북한으로 갔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를 구해달라고 절규하던 오길남 박사의 회한의 눈물이 아직 우리에게는 마르지 않았다. 

윤이상이 세계 음악사에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은 우리들의 자부심이다. 그러나 남북의 분단 상황에서 문화·예술적 측면의 업적과 이념적·정치적 문제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현실적으로 분리가 불가능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윤이상의 귀향 문제는 남북 간의 화해와 갈등의 치유 과정과 보조를 맞추어서 추진될 사안이지 통영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윤이상 유해 통영 안장을 계기로 북한과 통영 간의 음악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다면 당연히 반길 일이다. 그러나, 남북 간 음악 교류도 남북 화해의 진전과 발맞추어 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윤이상을 하나의 지렛대로 활용해서 남북간 음악 교류, 남북간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중앙정부와의 사전 조율이 필요한 문제일 것이다.

 

김윤근 도의원·자유한국당 통영시장 출마선언

1.윤이상 선생 유해 이장에 대한 답변

최근 독일 베를린 가토 공원묘지에 잠들어 있던 윤이상 선생의 유해가 통영으로 돌아왔습니다. '통영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의 귀향'이라는 환대와 함께 선생의 이념 성향과 친북 논란은 유해 이송을 반대하는 주장도 가져와 지역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사는 우리의 현실과 한반도가 처한 정세를 여실히 반영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를 매우 슬프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윤이상 선생은 독특한 색채의 선율로 현대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유럽의 현존 5대 작곡가', '유사 이래 최고의 음악가 44인' 등 화려한 수식어가 윤이상 선생을 따릅니다. 윤이상 선생은 동·서양의 사상과 음악 기법을 융합시킨 세계적인 현대 음악가로 꼽히며, 그가 남긴 음악은 인류의 소중한 자산으로 우리에게 남았습니다. 나아가 선생이 쌓아 올린 명성은 수많은 세계적 클래식 거장들과 주목받는 새로운 별들이 해마다 통영국제음악제를 찾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통영은 그동안 윤이상 선생과 관련해 국제음악당, 윤이상기념관, 윤이상 거리와 같은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앞으로 차기 통영시장은 선생의 음악적 자산과 통영이 가진 유산을 활용하여 콘텐츠 중심의 정책을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통영을 넘어 국내외 도시들과 활발히 교류해 통영의 국제적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통영은 음악을 기치로 문화·예술·관광이 선순환을 이루는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서 도시경쟁력과 브랜드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2.통영과 북한의 음악교류 추진에 대한 견해

본 질문에 관해서는 통영시장 출마예정자가 답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북 음악 교류에 대한 추진은 북한의 핵 개발 포기와 비핵화의 전제 하에 정부 차원에서 논의될 문제입니다. 윤이상 선생의 음악은 동서양의 문화를 아우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힙니다. 통영과 북한에 한정 지을 것이 아니라 윤이상이라는 상징적 인물, 유네스코 지정 창의 음악 도시, 그리고 통영이 가진 음악적 자산으로 통영과 세계가 활발한 교류를 잇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것을 기대해봅니다.
 

신경철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예비후보

1.윤이상 귀향에 대한 통영시장 예비후보자 견해

윤이상 선생의 유해가 이미 귀향하여 안치 대기중인 상황에서 찬반 논란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계획된 대로 안장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향후 윤이상 선생에 대한 평가는 우리 통영이 낳은 위대한 음악가임은 존중하고 기리되, 북한과 관련한 활동에 대해 각종 비판과 논란이 있다는 점도 명시하여 후손들에게 객관적인 평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사료됩니다.

2.윤이상 귀향을 계기로 통영-이북의 음악교류협력 추진에 대한 견해와 입장

현재 북한의 핵문제로 인하여 국제정세가 복잡다단하고 국제적인 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영-이북의 음악교류협력추진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국제관계와 남-북 관계의 진전에 따라 유연하게 고려하되, 북한의 정치공세를 우려하는 상당수 국민들의 우려도 잘 고려해야 할 것 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